원가계산에서 책임회계와 책임중심점이 무엇이고 책임중심점의 다양한 종류와 관리가능비 및 관리불능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책임회계
원가계산은 경영관리의 도구로서 이익관리나 원가관리에 있어서 경영자에게 유용한 원가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다시 말해 회사가 여러 사업(예를 들어 가전사업과 반도체사업 등)을 영위하는 경우 사업단위별로 이익을 내는지 손실을 내는지에 대해 경영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업단위별 조직체계와 원가계산이 구체적으로 결합해야 하는데, 이처럼 조직과 원가가 결합한 것을 책임회계라고 한다.
기업조직은 상급경영자·중급관리자·현장관리자 등 몇 단계의 계 층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경영자와 관리자는 나름대로의 권한과 책임에 근거하여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이처럼 의사결정에 따른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 것을 책임중심점이라고 하며, 원가중심점·수익중심점. 이익중심점. 투자중심점의 4가지로 구분된다.
책임회계란 기업조직 내에서 이들 각 센터의 업적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중심점별로 특정의 원가 · 수익 · 투자액을 배정하고, 계획과 실적 및 차이에 관한 회계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1-1. 책임중심점 (원가중심, 수익중심, 이익중심, 투자중심)
- 원가중심점: 발생하는 원가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
- 수익중심점: 수익 발생에 대한 책임만지고 원가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
- 이익중심점: 원가뿐만 아니라 수익에 대해서도 책임을 진다.
- 투자중심점: 원가 · 수익에 대한 책임과 함께 설비투자의 결정권을 갖는다.
2. 관리가능비와 관리불능비
각 책임중심점별로 집계된 원가는 관리가능비와 관리불능비로 구분한다. 즉, 책임중심점의 책임자가 그 센터 내에서 발생한 원가를 관리할 수 있는지 아닌지의 여부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다. 원가는 크게 고정비와 변동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고정비는 대부분 관리불능비에 해당되고 변동비는 관리가능비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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