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외주 가공비란?, 외주가공비의 유형과 부가가치세

by 패스트뤠인 2022. 9. 19.

원가회계의 기초 중 하나인 외주가공비의 정의와 외주가공의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유상 지급과 무상지급 등 지급 방식 및 부가가치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주가공비?

외주가공비는 재료의 가공과 제품의 조립 등을 외부기업에 위탁하고 그 대가로 지급하는 직접경비로서, 경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일반적으로 생산·가공 작업을 회사 내부에서 처리하면 외주가공비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원가가 많이 들어가거나, 특정 작업에 대한 기술적인 노하우가 필요하거나 또는 막대한 설비투자가 소요되는 작업에 대해서는 외부에 위탁하는 것이 채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외주 거래처에 생산·가공의 일부를 위탁하는 경우에는 외
주가 공비가 발생한다. 외주가공비는 제조과정의 일부로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별도의 경비 항목으로 구분하여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유상 지급과 무상지급

외주가공을 의뢰할 경우 투입되는 주요 재료를 외주 거래처에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주요 재료를 지급하는 방법에는 유상 지급과 무상지급의 2가지 방법이 있다.
 유상 지급은 해당 재료를 회사의 재료 수불부에서 출고시켜 자산에서 제외시키고, 대신 외주 거래처의 자산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다. 따라서 재료가 소멸되거나 도난당한 경우 외주 거래처가 책임을 지게 된다. 유상 지급은 외주 거래처가 재료의 효율적인 사용방법을 창안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과 지급한 재료를 관리하지 않음으로써 업무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무상지급은 지급한 재료를 외주 거래처에 맡겨서 가공을 행하는 것으로, 간단한 가공 작업만 하거나 단기간 내에 돌아오는 외주가공의 경우에 많이 이용된다. 무상지급은 무상지급 전표 1매만 작성하여 외주 거래처에 출고할 수 있어 사내 업무절차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상 지급의 대금을 결제하는 방법으로는 재료를 지급하는 시점에 집계해서 결제하는 방법과 완성품의 납품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집계해서 결제하는 방법 2가지가 있다.

 

외주가공의 유형과 부가가치세

한편, 부가가치세와 관련하여 유상 지급은 원청회사가 하청회사에 제공한 물품에 대해 대가를 수수하고 제공하는 거래이기 때문에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예를 들어 원청회사가 1,000원에 구입한 물품을 하청회사에 1,500원에 제공한 후, 하청회사가 가공을 완료하여 2,000원에 원청회사에 납품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원청회사가 하청회사에 제공한 1,500원에 대해 150원의 부가가치세가 과세되고, 또한 하청회사가 원청회사에 제공한 2,000원에 대해 200원의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반면에 무상지급은 원청회사가 하청회사에 외주가공을 목적으로 대가 없이 제공한 거래이기 때문에 물품의 제공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부가가치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다만 하청회사가 원청회사에 제공한 외주가공 용역에 대해서는 당연히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예를 들어 원청회사가 1,000원에 구입한 물품을 하청회사에 무상으로 제공한 후, 하청회사가 가공을 완료하여 물품을 납품하면서 외주비로 500원을 청구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원청회사가 하청회사에 제공한 물품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과세되지 않지만, 외주가공비는 용역의 제공에 해당되어 500원에 대해 50원의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댓글